순천시, 350억 규모 '2026 청소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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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350억 규모 '2026 청소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5대 분야 50개 사업 총350억 투입
청소년 성장·안전·참여 뒷받침
위기 대응·보편 복지 촘촘한 지원

  • 승인 2026-05-12 15:53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최근 '2026년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찾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2026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순천시 청소년 인구의 특성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했다.

시는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순천"이라는 비전 아래, 총 5개 영역, 50개 사업, 350억1200만 원 규모로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며, 15개 부서가 협업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추진 방향은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 활성화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확대 ▲청소년 참여 권리 보장 강화 ▲청소년정책 총괄 조정 강화 등이다.

첫째, 플랫폼 기반 청소년활동 활성화(27억5200만 원)는 순천형 정원교육 진로체험, 청소년 버스킹,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청소년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시설도 개선하여 안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둘째,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77억9700만 원)은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치유를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및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인턴십 지원과 저소득 한부모·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확대한다.

셋째,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확대(3억700만원)는 최근 심각해지는 학교폭력과 성범죄, 디지털 미디어 피해의 예방 활동에 주력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돕고 유해환경 지도·계도활동을 상시화한다.

넷째, 참여와 권리 보장 강화(163억7300만 원)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활성화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정신건강 증진 사업, 학교급식 및 보건위생물품 지원 등 보편적 복지 예산을 집중 배정했다.

다섯째, 청소년정책 총괄 조정 강화(77억8300만 원)는 인구 감소 시대에도 청소년 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육바우처 및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을 지속하고, 현장의 청소년 지도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수당을 지급해 정책 추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획은 정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소년 인구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됐다. 2026년 1월 기준 순천시의 전체 인구 27만5014명 중 청소년이 4만4218명으로 16.1% 차지하며, 전국 평균 14.6%와 전남 평균 13.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인구 구조에 맞춰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을 찾고 안정적으로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등을 13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디지털 선도기관 선정, 국제우호도시 어린이 그림대회, 환경·흡연예방·정책제안, 자원봉사, 청소년성취포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청소년활동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축적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년에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순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훌륭한 시민"이라며 "이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과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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