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관객’ 매료시킨 첫 풀 오케스트라 선율...560석 전석 매진

  • 충청
  • 논산시

‘꼬마 관객’ 매료시킨 첫 풀 오케스트라 선율...560석 전석 매진

(주)이피씨·채클즈오케스트라 기획, 만 7세 미만 눈높이 맞춘 클래식 공연 성료
해설과 연기 곁들인 ‘백조의 호수’ 등 아이들 오감 만족

  • 승인 2026-05-14 09: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60514_084934178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첫 풀 오케스트라 공연은 (주)이피씨(EPC)와 채클즈오케스트라가 협력하여 기획한 어린이 맞춤형 클래식 콘서트로, 56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사진=이한성 제공)
논산시에서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역사적인 첫 풀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클래식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박수갈채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 5월 8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주)이피씨(EPC)와 채클즈오케스트라가 협력하여 기획한 어린이 맞춤형 클래식 콘서트로, 56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엄숙한 클래식 공연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였다.

연주자들이 직접 성우 역할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백조의 호수’의 주요 장면을 연출했고, 생소할 수 있는 악기의 종류와 곡의 배경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어 집중력을 높였다.

또한,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와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KakaoTalk_20260514_084934591
지역 내에서 영유아가 이 정도 규모의 클래식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드물었던 만큼,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준 단비 같은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다.(사진=이한성 제공)
지난해 ‘채클즈 트리오’ 공연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던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풀 오케스트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더욱 웅장하고 깊이 있는 소리를 선사했다. 지역 내에서 영유아가 이 정도 규모의 클래식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드물었던 만큼,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준 단비 같은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한성 대표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즐거운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논산의 아이들이 문화적 풍요로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3.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2.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3.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4.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5. 닫힌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복합시설 확대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