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목소리 듣는 게 진짜 리더"… 예산 삽교중, 참여형 리더십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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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소리 듣는 게 진짜 리더"… 예산 삽교중, 참여형 리더십 캠프 운영

  • 승인 2026-05-14 10:24
  • 수정 2026-05-14 10:5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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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삽교중, '나'를 넘어 '우리'를 세우는 미래지향적 리더십 캠프 개최(사진=삽교중 제공)
충남 예산의 삽교중학교가 학생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참여형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

삽교중은 지난 13일 학생회 임원과 학급 대표 등 15명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무교육원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2교시부터 4교시까지 '협력과 실천 중심의 학생 자치'를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역할 교육이나 지시 중심의 리더 양성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간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학교 측은 최근 학생 자치활동이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학교 운영 참여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만큼, 학생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첫 순서로 진행된 '마음 열기' 활동에서 서로의 장점과 강점을 키워드로 표현하며 관계 형성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공유하는 토론 활동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활동 계획안을 작성하며 실질적인 자치 운영 훈련에 참여했다.

행사 목적과 기대 효과는 물론 필요한 예산 항목까지 세부적으로 구성하면서 실제 학생회 운영 과정과 유사한 경험을 했다.

또 현재 학생회 공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책임 있는 자치문화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했다.

학생회장 성모 학생은 "리더는 단순히 앞에서 이끄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연결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새롭게 느꼈다"며 "앞으로 학생회 활동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더 세심하게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캠프에서 나온 학생들의 제안 가운데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향후 학교 운영과 학생자치 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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