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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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응급실 35곳 일일 현황 공유
9월까지 폭염환자 발생 감시

  • 승인 2026-05-15 10: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포스터)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안내 포스터.
부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시민 건강 보호와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폭염 대응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부산시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응급실 35곳 참여해 일일 보고

올해 부산지역에서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5곳이 감시체계에 참여한다.

각 의료기관은 당일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 현황을 다음 날 오전까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게 된다.

수집된 통계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시는 폭염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활동 확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온열질환 증가세…예방수칙 강조

지난해 부산지역 온열질환자는 171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폭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상청 폭염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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