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냥드림' 전면 확대…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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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그냥드림' 전면 확대…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강화

  • 승인 2026-05-18 08: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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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없이 바로 지원"…경기도, '그냥드림' 31개 시군 확대 운영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무조건형 긴급 먹거리 지원사업 '그냥드림'을 확대 시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낸다.

도는 18일부터 '그냥드림' 사업을 도내 20개 시·군에서 우선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31개 전 시·군 48개소로 확대해 촘촘한 생활밀착형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경제적 위기에 놓인 도민이 별도 심사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작됐다. 당시 경기도는 같은 해 12월부터 2022년 말까지 '경기 그냥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며 긴급 생계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팬데믹 종료와 함께 사업이 일시 중단됐으나, 정부가 이를 전국 단위 사업으로 채택하면서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 시·군 13개 거점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현재는 20개 시·군 26개소에서 정식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 사업 확대를 위해 총 23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재원은 국비 11억5천800만 원, 도비 5억8천800만 원, 시·군비 5억6천900만 원 등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러운 생활고를 겪는 도민 누구나 가능하다.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내 설치된 전용 코너를 방문하면 즉석밥, 국류, 반찬류 등 약 5개 품목을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최초 방문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 확인만으로 즉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후 재방문 시에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지원과 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받게 된다.

한편 시범사업 성과 확인에서 총 1만5천205명이 지원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2천617명에게 복지상담이 제공됐다. 상담 대상자 중 413건은 실질적인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연계로 이어졌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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