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에서 만난 윤봉길"… 예산 청소년들, 역사 현장 체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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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에서 만난 윤봉길"… 예산 청소년들, 역사 현장 체험 나서

  • 승인 2026-05-19 10:3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교육지원청,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예산교육지원청,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체험하고 있다(사진=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충남 예산지역 청소년들이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과 독립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2026 윤봉길청소년단 제1차 역사문화탐방'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지역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현장에서 배우고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 견학 형식을 벗어나 학생 참여형 활동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참가 학생들은 먼저 '윤봉길 의사의 삶과 선택'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으며 역사적 배경과 시대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안전교육을 받은 뒤 기념관과 도중도 일대를 둘러보며 조별 미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활동지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시물과 기록 자료를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탐방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도 운영돼 진로 고민과 역사 가치에 대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평가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진과 글로만 접했던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니 당시의 결단과 희생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며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협동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최근 청소년 역사교육이 암기식 수업을 넘어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이나 지역 인물 재조명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역사 이해도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명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 인물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책임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사·인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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