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광주역세권 2단계 개발 '청신호'

  • 전국
  • 수도권

경기 광주시 광주역세권 2단계 개발 '청신호'

경기도 도시계획위 조건부 의결 통과

  • 승인 2026-05-19 13:2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의 핵심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시는 8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에서 해당 사업이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조만간 구역 지정 고시 절차를 밟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경기광주역 배후지역 약 43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자족 기능을 강화해 광주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토지주들의 집단 민원과 개발 방식에 대한 이견이 이어지면서 주민 의견 조율과 사업 방향 재설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시는 당초 '수용·사용 방식'으로 계획했던 개발 방식을 주민 요구를 반영한 '환지·수용 혼용 방식'으로 변경했다. 보상 관련 행정절차 속도 역시 조정하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사업 대상지 대부분이 농업진흥지역과 생산녹지지역에 속하고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행정 협의도 장기간 이어졌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협의를, 국토교통부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연접개발 제한 완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 한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병행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광주시와 경기도 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조건부 의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시는 향후 조건 이행을 완료한 뒤 구역 지정 고시를 마무리하고 보상 및 개발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상액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선정된 감정평가법인이 가격 시점의 현실적 이용 상황과 일반적 이용 방법 등을 종합 반영해 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역세권 2단계 개발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광주역세권 일대가 교통·산업·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