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국가산단 유치 촉구 부안군민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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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국가산단 유치 촉구 부안군민 총궐기대회

  • 승인 2026-05-20 09:4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새만금RE100 국가산단 부안유치 총 궐기대회 (6)
19일 전북 부안군민들이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촉구 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제공)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를 촉구하는 부안군민들의 절박한 외침이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터져 나왔다.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장차 관들이 참석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회의에 맞춰 열린 범군민 총궐기대회에는 200여 명의 군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집결해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를 강하게 촉구했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알부유추진위)는 19일 오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부안권역 RE100 국가산단 반영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차 관들이 참석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3차 회의'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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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부안군민들이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촉구 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제공)
이날 집회는 권명식 공동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아리울공연단 난타 공연과 부안농악보존회의 풍물놀이, 창극 '흥부와 놀부', 동진 꽃 바람 장고 공연, 가수 조인숙·강민수 씨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문화행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공연 속에서도 "부안군민 35년 희생 더는 외면 말라", "새만금 국가산단 부안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새만금RE100 국가산단 부안유치 총 궐기대회 (1)
19일 전북 부안군민들이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촉구 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제공)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이석기·김석철 공동위원장의 삭발식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두 공동위원장은 삭발을 통해 "부안군민의 절박함과 생존권 투쟁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석기 공동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부안군민은 30년 넘게 새만금 개발의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산업과 일자리 혜택은 다른 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전력은 부안에서 생산하면서 정작 산업단지는 타 지역에 조성되는 현실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RE100 국가산단은 부안의 미래이자 생존 문제"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또다시 부안을 소외시킨다면 군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산단 입지 선정 과정과 논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에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상경 투쟁과 국회·대통령실 앞 집회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투쟁 의지도 밝혔다.

이한수 발언자는 "1991년 시작된 새만금 사업이 35년째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은 끊임없는 희생과 소외를 감내해 왔다"며 "이번 새만금 MP 변경마저 무산되면 부안 발전의 미래는 장기간 막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군민 3만2000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해당 서명부를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RE100 국가산단 부안으로'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새만금개발청 앞 도로에 일렬로 도열했다. 회의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와 장차 관 차량 행렬이 청사를 빠져나갈 때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흔들며 부안군민의 요구를 전달했다.

집회 도중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현장 인근 농성장을 찾아 공동위원장단과 짧은 면담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부안군민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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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부안군민들이 RE100 국가산단 부안 유치 촉구 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제공)
알부유추진위는 그동안 1인 시위와 서명운동, 관계기관 방문 및 건의 활동 등을 이어오며 새만금 부안권역 RE100 국가산단 유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추진위는 "새만금 개발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부안이 더 이상 소외돼선 안 된다"며 "군민과 사회단체, 청년들이 끝까지 연대해 반드시 국가산단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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