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출 기업 리스크 대응 지원 확대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수출 기업 리스크 대응 지원 확대

무역보험·수출보증 비용 지원…연간 120여 개 기업 혜택 전망

  • 승인 2026-05-21 11: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해외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수출기업의 무역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줄이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을 둔 기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이나 수출신용보증 상품을 이용한 업체다.

지원 항목은 단기수출보험과 단체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등이다. 기업들은 가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험료와 보증료 일부를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기수출보험은 해외 거래처의 부도나 계약 불이행 등으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상품은 반복적인 수출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포괄적으로 보장해 수출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또 성남시가 계약 주체가 되는 단체수출보험 방식도 함께 운영해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절차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수출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운영자금 확보도 지원해 수출기업이 선적 전 원자재 구매 자금이나 선적 후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정부 역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기반 유지를 위해 무역금융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 기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응해 무역보험 한도 확대와 수출금융 지원 강화 정책을 잇달아 시행 중이다.

시는 올해 총 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약 12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고, 예산 소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성남시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0여 개가 넘는 지역 기업에 수출보험료를 지원했고,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