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술창업 중심도시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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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술창업 중심도시 도약 본격화

광주형 창업 육성 업무협약

  • 승인 2026-05-22 10:5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사진_창업도시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
광주광역시가 21일 창업도시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를 열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도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광역시는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광주형 창업 육성 전략을 공개하고,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지역으로 분산해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광주와 대전, 대구, 울산을 중심 거점으로 육성해 전국 단위의 다핵형 창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과학기술원 및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AI·에너지·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초기 기술창업기업 500개사를 발굴·지원하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추진 방향은 지역 인재 중심 창업 기반 조성과 실증 환경 확대, 투자 지원 체계 강화 등이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창업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연구자들의 창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보유한 실증 인프라와 데이터를 기업에 개방해 창업기업들이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혁신 창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연계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투자기관 협력망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 지원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해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창업도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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