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생성형 AI 의정지원 본격화…"디지털 의회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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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생성형 AI 의정지원 본격화…"디지털 의회 전환 속도"

예산 분석·조례 검토까지 AI 접목…지방의회 업무 혁신 실험 나서

  • 승인 2026-05-28 10:33
  • 수정 2026-05-28 10:4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5. 27. 보도자료 - 단양군의회, 생성형 AI 실무 교육 실시 (2)
단양군의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정지원 역량 강화 실무교육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의회)
지방의회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의회가 의정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AI 실무교육에 나섰다.

단양군의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단양 올누림센터 정보교육실에서 의회사무과 직원 19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IT 교육이 아니라 실제 의회 업무에 AI를 접목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지방의회는 예산 심사와 조례안 검토,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업무가 갈수록 전문화되면서 업무 효율 향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의회에서도 AI 역량 강화 교육이 잇따르는 추세다.

교육에서는 생성형 AI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법 등 기본 이론과 함께 실제 의회 업무 적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예산서 핵심 내용을 분석하고 행정사무감사 질의 초안을 작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또 조례안 검토와 보도자료 작성 등 의회 특화 업무에도 AI를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현장에서는 AI 활용 효과와 함께 한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AI가 작성한 내용의 오류 여부를 직접 검토하며 최종 판단과 검증은 사람이 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익혔다.

한 참석자는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반복 업무 시간을 줄이면 정책 검토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의회 AI 활용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록 정리와 정책자료 비교, 주민 의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정확성 검증 체계 구축은 과제로 꼽힌다.

단양군의회 관계자는 "AI는 의정활동을 돕는 지원 도구"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직무교육을 확대해 군민 중심의 스마트 의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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