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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선거 운동을 전개해온 세종시교육감 후보들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미애 후보, 안광식 후보, 임전수 후보(오른쪽), 원성수 후보(오른쪽).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
당초 '깜깜이' 선거 극복과 부동층 표심 확보를 위한 총력 유세가 예상됐지만, 인명사고 발생에 각 후보들이 일제히 율동과 음악 송출, 육성 유세를 중단하고 애도문을 발표했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강미애·안광식·원성수·임전수 등 4명의 후보들은 모두 선거 운동을 일시 중단한 뒤 율동과 음악이 없는 피켓 홍보 등으로 전환했다.
세종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교육감 선거는 매 선거마다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 '깜깜이'로 치러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데다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비해 주요 현안과 거리감이 있는 만큼, 상당수 유권자가 지지 후보가 없거나 후보들을 잘 모르는 부동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현직 출마까지 없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선 각 후보들의 인지도 높이기가 판세를 좌우할만한 요소로 자리 잡았고, 이 때문에 선거 전날까지 열띤 홍보전이 예상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모든 후보가 인명사고 애도에 동참해 앞으로의 선거 운동은 율동과 음악 송출은 물론, 육성 유세까지 자제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강미애 후보 측은 이날 사고 발생 직후 유세 팀에 방송 송출과 율동 금지 등 조치를 내렸다.
또 오후에는 직접 유세 차량에 올라 육성 선거 운동을 계획 중이었지만 이를 거리 인사 수준으로 축소하고, 운동원들의 피켓 홍보만 지속키로 했다.
이외 후보들의 조치도 모두 유사하다. 안광식 후보 측은 이날 오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는데, 사고 직후 전반적인 선거 운동에 대한 자제령을 내렸다.
음악 금지 등 현장 선거 운동에 대한 조치부터 온라인 홍보 등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원성수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출근길 인사와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세종 전역에 걸친 차량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모두 중단했다.
2일 역시 원 후보의 육성 유세 없는 일정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전수 후보 측은 이날 오전부터 유세 차량에 올라 선거 운동을 지속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육성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마찬가지로 육성 유세를 비롯해 음악이나 율동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선거 운동을 지속하겠단 입장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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