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친환경 농업 생태교육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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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친환경 농업 생태교육 본격 시동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 모내기 체험으로 미래 세대 탄소중립 교육 개막

  • 승인 2026-06-05 10:3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이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 모내기 체험으로 미래 세대 탄소중립 친환경 농업 생태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미래 세대를 겨냥한 친환경·탄소중립 생태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논에 발을 담그고 모를 심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씨앗이 함께 심어지고 있다.

홍성군과 홍성환경농업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 목화유치원에서 원아와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의 첫 행사로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월 모심기를 시작으로 10월 가을 추수까지 벼 재배의 전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촌 체험에 그치지 않는다. 학교와 지역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로 운영되며, 농업과 교육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이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생태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것이 군 측의 설명이다.

사업 대상은 서울·세종 등 도시 지역 초등학교와 홍성군 내 초등학교·유치원·공공기관 등 총 8개소다.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여 학교와 지역 친환경농업 단체 간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급식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연계하고, 농촌체험·추수행사·직거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은 친환경농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사업 역시 탄소 저감형 농업 실천과 생태환경 교육을 접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영란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키워보는 과정을 통해 저탄소 농업이 지구를 살리는 올바른 길임을 배우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저탄소·유기농업특구에 걸맞은 친환경농업 정책과 학교 연계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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