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성과를 넘어 대도약 완성…14개 읍·면이 함께 뛰는 고창 만들 것"

  • 전국
  • 광주/호남

심덕섭 고창군수, “성과를 넘어 대도약 완성…14개 읍·면이 함께 뛰는 고창 만들 것"

  • 승인 2026-06-11 09:37
  • 수정 2026-06-11 11:03
  • 신문게재 2026-06-1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Resized_20260610_094736(0)_545656477015075
심덕섭 고창군수.(사진=전경열 기자)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군정의 방향과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성과를 넘어 고창의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4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군 전체의 성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심 당선인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선은 중단 없는 고창 발전을 바라는 군민의 뜻"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과 위에 더 크고 과감한 도전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을 "고창 성장의 기반을 다진 시간"으로 평가했다.

민자 유치 확대와 관광산업 육성, 프리미엄 농수축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용평리조트, 드론통합지원센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굵직한 사업들이 가시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민선 9기의 핵심은 '군민 소득을 높이는 구조 혁신'에 있다.

심 당선인은 "농어촌기본소득을 조기에 시행하고, 주민참여형 에너지 기본소득 공단을 설립해 햇빛과 바람이 군민의 연금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RE100 전력산업 클러스터와 기회발전 특구를 통해 고창을 에너지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군민의 어려움이 크다"며 "신속한 추경을 통해 추석 전 군민 활력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1억 원 무이자 대출과 지역 사랑 상품권 1000억 원 발행으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2,000만 체류형 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고창 종합테마파크와 생태복합 리조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해양치유 관광, 고인돌·운곡·선운산 권역 통합 관광 벨트를 구축해 머무르는 관광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서해안 철도 고창역 신설과 노을 대교 조기 완공, 국도 연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길이 열리면 사람과 돈이 함께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당선인은 14개 읍·면 균형발전을 민선 9기의 가장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제시했다.

고창읍은 행정·상업 중심지로서 도시재생과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고수면·아산면은 고인돌과 선운산, 운곡습지를 잇는 생태·역사 관광 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심원·해리·상하 등 해안권은 해양치유와 레저 관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흥덕·성송·대산 등 내륙 농업지역은 스마트 팜과 농업 로봇, 드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농생명 산업 중심지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무장·공음·부안은 농특산물 가공과 유통 혁신을 통해 6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내·신림 등은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지역으로 발전시켜 '햇빛·바람 연금'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심 당선인은 "14개 읍·면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파크 골프장과 생활 체육시설,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원 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재해 예방 인프라구축 등을 통해 생활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전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 어르신, 장애인, 보훈 대상자까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 당선인은 "선거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통합과 실천의 시간"이라며 "14개 읍·면이 함께 성장하는 '하나의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함께 더 좋은 고창, 성과를 넘어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1.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4.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5.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