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시민 귀농체험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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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시민 귀농체험학교 운영

  • 승인 2026-06-11 09:5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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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9일 '귀농체험학교'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귀농 귀촌 농업기술센터가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1층 강의실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귀농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 고창의 농업환경과 정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도시민들이 참석했으며, 2박 3일 일정으로 고창의 농업과 생활환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업 현황과 귀농 정책, 성공 사례 등을 배우며 실질적인 귀농 준비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고창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고창을 충분히 경험하고 정착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는 고창군의 전반적인 농업 현황과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소개됐다.

고창군은 인구 약 5만 명 규모의 농업 중심 지역으로, 복분자·수박·멜론·고구마 등 다양한 특산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농업 소득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고창은 고인돌 유적, 갯벌 등 일곱가지의유네스코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관광과 농업이 결합 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귀농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강연자는 "지역에서 이미 기반이 갖춰진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특이 작목보다는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창군은 귀농 희망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지원센터에서는 3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제공해 최대 10개월 동안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농업 교육과 실습,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 정착지원금, 주택 수리비 지원, 농업 창업 자금 융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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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윤 고창군 귀농귀촌 팀장이 9일 고창군의 전반적인 농업 현황과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김여윤 고창군 귀농 귀촌 팀장은 "귀농은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삶의 전환인 만큼 충분한 준비와 체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귀농체험학교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지속 가능한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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