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 최초 'K-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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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 최초 'K-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확정

5년간 490억 투입… 송도·부평 거점 조성
핵심 분야: 엣지 AI·차세대 안티드론 체계
산·학·연·관 협력…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

  • 승인 2026-06-12 14:2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2
인천광역시가 방사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 각각 245억 원씩 총 49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의 거점인 남동국가산단 등 남부권역(송도) 및 부평국가산단 등 북부권역(부평 등)을 포함해 클러스터를 확대해 '인천 방산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의 특화 분야는 엣지 AI(Edge AI)와 차세대 안티드론(C-UAS) 체계다. 엣지 AI는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의미하며, 안티드론 체계는 자폭·군집 드론 등 불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글로벌 안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LIG넥스원,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대기업과 인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방산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첨단 IT와 항공우주 기술을 결합한 방산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클러스터 구축으로 생산유발 효과 1162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49억 원, 고용창출 626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침체된 제조업에 고부가가치 방위산업을 접목해 인천 제조업 체질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방산은 이제 단순한 무기 제조가 아니라, 첨단 IT와 항공우주 기술의 집약체이며,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로 인천이 대한민국 안보와 미래 산업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도시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역량을 총집결해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도할 성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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