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송정해수욕장 26일 바다 문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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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정해수욕장 26일 바다 문 '활짝' 연다

해운대해수욕장 9월 15일, 송정해수욕장 8월 31일까지 운영

  • 승인 2026-06-12 20:20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해운대해수욕장(2025.7.)
해운대해수욕장.(사진=중도일보 DB)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해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이 6월 26일~9월 15일, 송정해수욕장이 6월 26일~8월 31일이다. 기후변화로 여름철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고, 개장 기간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해수욕장을 9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개장 기간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서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철저한 안전관리·해파리 피해 최소화

해파리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단망을 설치한다. 푸른우산관해파리 등 초소형 해파리는 어촌계와 민간수상구조대가 즉각 수거한다. 송정해수욕장은 절반이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는 특성상 차단망 도입이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해파리를 직접 채집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해파리 쏘임 등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운대해수욕장에 '물놀이 응급치료소'를 새롭게 설치·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물놀이 금지구역을 확대한다. 팔레드시즈 앞 해변이 암초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개인파라솔 자유 이용존도 대폭 확대했다. 관광안내소 앞 6곳의 파라솔 운영 구간을 제외한 백사장 오른쪽과 왼쪽에 자유 이용존이 있다.

◆ 가족형 수유실 확충·화장실 개선

해운대해수욕장이 영유아 동반 가족도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가족 친화적 해수욕장으로 거듭난다. 그동안 호안도로에 임시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하던 수유 공간은 경관을 해치고 피서객 통행에도 불편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관광안내소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접근성이 좋은 가족형 수유실 '아기 쉼터'를 조성했다. 엄마와 아빠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송정관광안내소 뒤 '송정2호 공중화장실'의 환경 개선 공사도 마쳤다. 내부 칸막이(큐비클)와 세면대, 지하 배관 등을 일제 정비해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누구나 편하게 찾는 '무장애 해변'

보행약자의 해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2곳과 송정해수욕장 2곳의 낡은 '무장애 데크'를 전면 정비한다. 무장애 데크는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불편함 없이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편의시설이다. 이번 정비로 더욱 쾌적하고 정돈된 해변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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