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육지 연결"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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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 연결"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 공모

6월 15일~7월 3일까지 2026년 제2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공모
해수부, 선박 가격에 따라 선가의 30~60%까지 지원안 발표
15년간 건조비 상환 후 선박 소유권 취득… 올해 자금 규모 확대

  • 승인 2026-06-15 16: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지원 구간별 선가 기준을 기존보다 2.5배 상향했습니다.

선정된 선사는 선박 가격의 최대 60%까지 건조비를 지원받아 15년에 걸쳐 상환함으로써 선박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상 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해수부 신청사
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의 2026년 제2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

2016년부터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펀드를 조성·운영해 온 연속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사에 대해서는 선박의 가격에 따라 선가의 30%에서 60%까지 지원하며, 선사는 해당 선박의 운영을 통해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건조비를 상환 후 선박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현재까지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여객선 8척과 연안화물선 3척 등 총 11척의 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코리아프라이드(백령- 인천)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가 완료돼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10척 중 5척이 현대화 펀드 지원을 통해 건조된 대형 카페리 선박이다. 이들 선박은 척당 750~1300여 명의 대규모 여객 수송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노선 탑승객의 76%를 분담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상 교통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와 퀸메리(목포-제주), 한일골드스텔라(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오션비스타제주(삼천포-제주)가 대표 사례다

올해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신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화 펀드 자금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선가가 60억 원 이하일 경우 선가의 60%, 60억 원 초과 120억 원 이하일 경우 50%, 120억 원을 초과할 경우 30% 규모로 펀드 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선가가 150억 원 이하일 경우 60%, 150억 원 초과 300억 원 이하일 경우 50%, 3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30%를 지원하는 등 구간별 선가 기준을 2.5배 상향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계획, 선사 여건 및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는 단순히 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바닷길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섬 주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바닷길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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