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조창의 울림… 논산서 ‘제1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막 오른다

  • 충청
  • 논산시

K-시조창의 울림… 논산서 ‘제1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막 오른다

6월 26일, 내포제시조보존회 논산시지부 주최·주관
전국 시조 애호가 모여 실력 겨뤄…총상금 790만 원 규모
논산의 새로운 문화 자산…정계·문화계 축하 잇따라

  • 승인 2026-06-19 11: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우리 민족의 전통 예술인 시조의 가치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오는 6월 26일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에서 ‘제1회 논산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는 초보자부터 명창까지 참여할 수 있는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상부 금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250만 원을 포함해 총 7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주최 측과 논산시는 이번 행사가 시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소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
내포제시조보존회 논산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논산시, 논산시의회가 후원하는 ‘제1회 논산 전국시조경창대회’가 6월 26일 오전 9시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사진=장병일 기자)
우리 민족의 고결한 정신과 풍류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 시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축제가 충남 논산시에서 열린다.

내포제시조보존회 논산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논산시, 논산시의회가 후원하는 ‘제1회 논산 전국시조경창대회’가 6월 26일 오전 9시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KakaoTalk_20260610_155140443_04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인 시조를 현대인과 다시 잇고,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사진=장병일 기자)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인 시조를 현대인과 다시 잇고,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 예술인 시조의 계승과 보존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는 대중성 강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취시켜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3대 핵심 목표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시조 실기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경연 부문별로 치열한 실력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시조와 사설시조를 부르는 초보자 중심의 ‘을·갑부’부터 명창들이 참여하는 고난도의 ‘국창부’, ‘대상부’, 그리고 팀 단위의 ‘합창부’까지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KakaoTalk_20260610_155140443_03
대회 최고 영예인 대상부 금상 수상자에게는 2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창부 금상 70만 원, 합창부 금상 40만 원 등 총 790만 원의 풍성한 상금이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돌아간다.(사진=장병일 기자)
대회 최고 영예인 대상부 금상 수상자에게는 2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창부 금상 70만 원, 합창부 금상 40만 원 등 총 790만 원의 풍성한 상금이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돌아간다.

제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각계각층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청암 김연소 대회장(충남무형유산 보유자)은 “시조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다. 이번 대회가 경창인들의 기량을 나누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철 내포제시조 논산시지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조창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해 늘 어깨가 무거웠다. 전국 각지의 훌륭한 시조인들이 모여 교류하는 소중한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시조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담아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 문화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 외에도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윤기형 충남도의원,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등이 참석 및 축사를 통해 대회의 격을 높일 예정이다.

KakaoTalk_20260618_224342007
시상식 직전에는 대회의 흥을 돋울 축하공연(판소리 창: 천지인(왼쪽), 고수: 윤소리(오른쪽))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사진=장병일 기자)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 현장 접수 및 번호표 배부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을·갑부 경연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국창부, 대상부, 합창부 경연이 이어지며, 시상식 직전에는 대회의 흥을 돋울 축하공연(판소리 창: 천지인, 고수: 윤소리)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소리 이수자(내포제시조 이수자)는 “전통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딸기의 고장 논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전국 대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선배는 이끌고 후배는 배우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3.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4.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5. 충남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읍·면·동장 '주민 대피 명령권' 특별교육… "골든타임 확보 가장 중요"
  1.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2.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3. 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4. [사설] 충청 ‘반도체 패키징 벨트’ 흔들림 없어야
  5. 대전광역시 선수단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출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지역 대학 경쟁력과 지역혁신 역량을 가늠할 대전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첫 성적표 윤곽이 드러났다. 최대 17억5000만원의 인센티브가 걸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별 지원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RISE 체계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한 가운데 이번 평가는 2차년도 사업 추진 역량을 점검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18일 대전시와 지역대학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지역대 1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S등급은 1곳, A등급은 3곳, B등급은 5..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