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70년 이어온 원양승선실습 출항…미래 해양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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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70년 이어온 원양승선실습 출항…미래 해양인재 양성

78명 실습생 32일 항해
첨단 실습선 백경호 승선

  • 승인 2026-06-28 22: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70회 2026학.) (3)
국립부경대학교가 26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제70회 2026학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열고 학생들이 실습선 '백경호'를 타고 32일간의 항해 실습에 나섰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70년 전 작은 목선에서 시작된 국립부경대학교 원양승선실습이 미래 해양인재를 키우는 대표 현장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6월 26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2026학년도 제70회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열고 학생 78명을 32일간의 항해 실습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3997톤급 실습선 '백경호'를 타고 오는 7월 27일까지 우리나라 동·서·남해와 중국, 일본, 대만 등을 항해하며 항해술과 어로조업, 전자통신 운용, 선박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등 국제협약(STCW) 기준에 맞춘 실무 교육을 받는다. 기항지에서는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습에는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와 수해양산업교육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78명, 승무원 34명 등 모두 112명이 참여했다.

국립부경대 원양승선실습은 1957년 부산수산대 학생들이 103톤급 목선 '홍양호'를 타고 대만 기륭항까지 항해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0회를 맞았다. 현재는 3997톤급 실습선을 활용하는 국내 대표 해양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으며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70년 동안 이어온 원양승선실습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 수산·해양 분야를 이끌 전문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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