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AI로 교직원 업무 줄인다…연수 확인·공문 작성 자동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AI로 교직원 업무 줄인다…연수 확인·공문 작성 자동화

AI 챗봇·기안서식 400종 제공
학교 행정 부담 줄여 교육활동 집중 지원

  • 승인 2026-06-30 09: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학교 행정업무를 줄이는 AI 기반 지원체계가 부산에서 본격 도입된다.

법정의무연수 확인부터 업무자료 검색, 공문 작성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복 행정을 줄이면서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직원 업무경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법정의무연수 이수 확인 자동화 △업무지원 AI 챗봇 '챗BSSS' 운영 △기안문 샘플서식 400여 종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교직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연수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확인하도록 개선한다. 이에 따라 이수증 출력과 취합, 보고 등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에는 교육청 지침과 매뉴얼, 감사 사례 등을 학습한 AI 챗봇 '챗BSSS'를 도입한다. 교직원들은 업무 관련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필요한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안문 서식 400여 종을 마련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K-에듀파인)에 탑재한다. 공문 작성 부담을 줄이고 활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업무경감 대책이 반복 행정을 줄여 교직원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 등 교육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4.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5.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1.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2.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3.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4.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5.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헤드라인 뉴스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정부가 삼성전자·SK그룹과 1000조 원대 반도체 메가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 경제계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81조 원 규모의 첨단 패키징 거점 조성계획에 충청권이 포함됐지만,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청주에만 쏠리면서 사실상 '그림의 떡'이 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정부는 AI 시대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반도체,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를 제시..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