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선정…전문의 20명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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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선정…전문의 20명 확보 추진

광역시 최초 시범사업 선정
8개 필수진료과 전문의 장기근무 지원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본격화

  • 승인 2026-07-01 22: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 시범사업에 부산이 광역시 최초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전문의 확보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가 지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필수진료를 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대구·울산과 함께 광역시 최초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에서 진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20명이다.

시는 저연차 전문의의 지역 장기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비롯해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비와 등록비, 전문연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며, 내년에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의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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