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촘촘한 ‘일상감사’로 상반기 예산 215억 5천만 원 전격 절감

  • 충청
  • 충북

청주시, 촘촘한 ‘일상감사’로 상반기 예산 215억 5천만 원 전격 절감

전년 동기 대비 33.5억 원(18.4%) 증가… 총 7,936억 규모 사업 764건 촘촘한 스크리닝
공사 분야 192억 원 최대 성과… 용역 21.8억·물품 1.7억 등 원가 산정 적정성 사전에 바로잡아

  • 승인 2026-07-12 10:1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대형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감사'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총 21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공사 분야에서만 192억 원을 아끼는 등 사업 착공 전 단계부터 철저한 원가 분석과 타당성 검증을 거쳐 예산 낭비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정밀한 원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 집행의 정밀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청주시 임시청사2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대규모 세수 결손 우려 등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 집행 전 철저한 원가 분석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일상감사'를 통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방재정 낭비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시가 발주한 주요 대형 사업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일상감사를 전개한 결과, 총 21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6월 30일 기준으로 시가 추진한 총 7936억 원 규모, 764건의 주요 사업에 대해 사전 감사 트랙을 전방위로 가동한 정량적 결과물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예산 절감액(182억 원)과 비교했을 때 33억 5000만 원이 늘어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4%의 눈부신 절감 효율 상승 성과를 증명했다.

이번 상반기 일상감사에서 가장 압도적인 절감 효과가 나타난 곳은 단연 인프라 확충과 직결된 '공사 분야'다.

시는 공사 발주 전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공정이 포함됐거나 자재 단가가 과다하게 책정된 오류들을 현미경식으로 스크리닝해 공사 분야에서만 무려 192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어 대규모 연구 및 학술·기술 용역의 적정성을 심사한 '용역 분야'에서 21억 8000만 원, 공공 물품 구매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물품 분야'에서 1억 7000만 원의 정량적 예산 절감 피드백을 이끌어냈다.

절감 성과가 대폭 확대한 배경에는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착공 전 단계에서부터 예산 낭비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 패러다임이 시 행정 전반에 완전히 안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설계 변경 리스크를 조기에 줄여 행정의 속도감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상감사'는 지자체가 주요 계약을 체결하거나 대규모 예산을 최종 집행하기 전, 감사 부서가 사업비 산정의 객관성, 원가계산의 적정성, 계약 공법의 합리성 등을 미리 검토해 행정적·재정적 오류를 예방하는 청주시만의 대표적인 클린 행정 제도다.

시는 향후에도 수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공사와 고액의 용역 계약 건에 대해 현장 실사와 모바일 단가 비교 시스템 등을 융합해 한층 더 정밀한 원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상감사는 단순히 지자체의 지출을 줄이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 사업 추진 전 단계에서 숨은 낭비 요소를 완벽히 제거함으로써 시 행정의 대외 신뢰성과 예산 집행의 정밀한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2. 대전 대덕구 청사 부지 매각 작업 본격화…올 하반기 감정평가
  3. ‘미 장병 428명 전사’ 세종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개최
  4.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협력 중심축으로 우뚝
  5.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1. SK하이닉스 약세 마감...외인이 가장 많이 던졌다
  2. 천안아산범방, 신규위원 위촉장 전수식 및 희망나비학교 장학금 전달식 개최
  3. 소진공, 시흥 로컬창업타운 개소…로컬기업 육성 본격화
  4.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5.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행정수도` 기운, 몽골 대륙으로 확산

'세종시=행정수도' 기운, 몽골 대륙으로 확산

한국과 몽골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종시=행정수도'의 기운이 다시 대륙으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 정상회담이 결실을 가져왔다. 이날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협약서 교환이 이뤄졌다. 몽골 정부는 신행정수도인 하르허롬 개발을 앞두고 행정수도로 건설 중인 세종시 모델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 하르허롬은 옛 몽골제국의 수도로 새로운 행정수도 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인데, 수..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충남 보령과 부여, 논산에 올여름 충남권 첫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보령 도서지역을 제외한 보령과 부여, 논산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의 최저기온도 26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밤에도 기온과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노약자와 온..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