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장곤 시인 '나는 바다' 펴내…21일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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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장곤 시인 '나는 바다' 펴내…21일 출판기념회

  • 승인 2026-07-14 16:53
  • 신문게재 2026-07-15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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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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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곤 시인
이장곤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나는 바다' 출판기념회가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요기가 갤러리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시인과 화가의 이야기, 첫 시집 해설자의 발언, 시낭송과 참석자 대화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이진하 화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도 마련된다. 전시는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나는 바다' 표지화 실물 작품과 '죽고 싶지 않았던 빼빼' 삽화 원화, 이 시인이 소장한 이진하 화가의 회화 작품 등 모두 9점이 전시된다.

'나는 바다'는 이 시인이 첫 시집 발간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시집이다. 출판사 이서방이 발행한 이번 시집은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시계', '바다', '평화', '당신에게', '생명', '사랑할까요' 등 시 44편을 담았다.

시집은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바다와 인간, 비인간, 생명과 평화, 공존, 존재와 비존재에 관한 물음을 풀어낸다. 개인의 삶과 가족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해 자본과 노동, 금융, 국가와 지방자치, 대의정치 등 사회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시선을 넓힌다.

특히 시 '반성'은 이 시인이 직접 영어로 번역한 'A REFLECTION'과 함께 실렸다. 영역시 다음에 한글 원문을 배치해 두 언어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책 끝에는 '발간사 아니고 자서 아니고 발문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인 말을 실었다. 이 시인은 시집을 직접 기획·편집하고 제작과 발행 과정까지 총괄하며 겪은 고민과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 사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생각을 특유의 거침없는 문체로 풀어냈다.

이 시인은 1972년 충남 논산 연무읍에서 태어나 목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시절 문학동인 '시발'에서 활동했다. 중도일보 기자로 근무한 경력도 있으며 대전문화재단의 대전 원로예술인 구술채록사업 연구원과 '한국작가회의 회보' 편집장 등을 지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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