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방음벽이 서산의 명소로", 동문2동, 한라비발디 앞 '서산9경 문화거리'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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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방음벽이 서산의 명소로", 동문2동, 한라비발디 앞 '서산9경 문화거리' 새단장

'시민과 대화' 건의 사항, 도시 첫인상 바꾸는 경관개선 완료, "매일 걷고 싶은 길 됐다"

  • 승인 2026-07-16 08: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동문2동은 주민 건의를 반영해 서산의 관문인 한라비발디아파트 앞 노후 방음벽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서산 9경'을 담은 문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낡은 시설을 밝은 색상으로 재도색하고 예술 작품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방문객들에게는 서산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동문2동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주요 도로와 공공시설물의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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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2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공사 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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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2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공사 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동문2동이 서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한라비발디아파트 앞 노후 방음벽을 새롭게 단장하며 도시 이미지를 한층 밝게 바꿨다.

오랫동안 주민들의 불편 사항으로 지적됐던 공간이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담은 문화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22일 열린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 것으로, 서산공용버스터미널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첫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구간은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이 오가는 서산의 대표 관문이지만, 오랜 시간 방음벽이 노후화되면서 색이 바래고 곳곳이 훼손돼 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동문2동은 기존 방음벽을 전면 보수한 뒤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재도색해 거리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벽면에는 간월암과 해미읍성, 팔봉산, 삼길포항 등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서산 9경'을 담은 아크릴 작품을 설치해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특히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서산의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경관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문화공간을, 외지 방문객들에게는 서산을 알리는 홍보 공간 역할까지 기대되고 있다.

평소 이 길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낡은 방음벽 때문에 동네 분위기가 칙칙하고 삭막했는데, 지금은 색감도 밝아지고 서산9경 작품까지 설치돼 마치 작은 갤러리 거리를 걷는 기분"이라며 "외지 손님들이 처음 서산에 들어올 때도 훨씬 좋은 인상을 받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서산의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경관개선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규식 동문2동장은 "한라비발디 앞 방음벽은 서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인 만큼 도시의 얼굴과도 같은 곳"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관을 개선한 만큼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방문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서산의 이미지를 전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며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문2동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내 주요 도로와 공공시설물에 대한 환경 개선과 경관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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