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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전문 의료진과 보건진료소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진료체계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상 원격 시스템을 활용해 자문 의사와 보건진료소 간호사, 환자를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진료소에서 환자의 혈압, 혈당, 건강상태, 증상 등을 먼저 확인한 뒤 이를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자문의사가 진단과 상담, 치료 방향 제시, 건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현재 사업은 인지면 모월보건진료소와 음암면 동암보건진료소, 문양보건진료소 등 3개 보건진료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격 협진은 담당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격 진료가 가능하다고 인정한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건강 상담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기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원격 협진은 이러한 이동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교통비와 진료 대기시간까지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격 협진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환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전문 의료진의 상담이 가능해 응급상황 예방과 조기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 보건진료소가 단순한 1차 진료 기능을 넘어 전문 의료서비스와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안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도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 협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과 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맞춤형 보건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시민 중심의 공공의료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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