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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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운영

시민 1인당 2개까지 무료 변환… 27일부터 선착순 100명 현장 접수
비디오테이프 영상 파일로 변환해 저장용 이동식 기억장치(USB)에 담아 제공

  • 승인 2026-07-21 07:3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기록원,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운영.
청주기록원은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 운영한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기록원이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시민들의 옛 비디오테이프를 최신 디지털 영상 파일로 무상 변환해 주는 뜻깊은 행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청주기록원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옛 비디오테이프(VHS)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주는 '추억을 돌려드립니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기기의 변화로 재생 장치를 구하기 어려워진 옛 비디오테이프 속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 기록과 추억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여, 컴퓨터나 이동전화 단말기 등에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무료 변환 서비스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 1인당 최대 2개의 비디오테이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저작권이 있는 상업용 영화나 음반, 폭력성·음란성 영상 등 사회 통념에 맞지 않는 영상은 변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테이프의 물리적 훼손이 심하거나 심한 노이즈로 재생 상태가 극히 불량한 경우에도 변환이 제한될 수 있다.

변환을 마친 디지털 영상 파일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 온 저장용 이동식 기억장치(USB)에 저장하여 전달한다. 아울러 신청자가 동의한 영상에 한해 청주기록원이 해당 자료를 영구 보존하고, 향후 지역의 소중한 시민 역사·문화 콘텐츠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본인 신분증과 변환할 비디오테이프, 파일을 담아갈 이동식 기억장치(USB)를 가지고 오는 27일부터 청주기록원(흥덕구 월명로13번길 52)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세부적인 안내 사항은 청주기록원(043-201-0758)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가족의 결혼식이나 돌잔치, 졸업식 등 소중한 순간들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재생 기기의 단종으로 쉽게 꺼내보기 힘든 잊혀진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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