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마철 환경오염 취약시기 합동점검… 50곳 적발

  • 충청
  • 충북

충북도, 장마철 환경오염 취약시기 합동점검… 50곳 적발

5월~7월 중순 360개소 집중 단속…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시군 합동 가동
고발 2건, 행정처분 43건, 과태료 46건(총 4,060만 원) 부과… 사후 관리 강화

  • 승인 2026-07-21 07:3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합동점검
충북도와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합동점검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막기 위해 실시한 특별 합동점검에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0곳을 적발했다.

충북도는 환경오염 취약시기인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관계 기관과 합동 단속을 펼친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및 방지시설 훼손·방치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50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협력해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을 정밀 점검했다. 산업단지 외 개별 입주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군 자체 점검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충북도는 기간 중 총 36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폐수 자가측정 이행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방지시설 설치 면제자 준수 사항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히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우수로 주변에 방치된 원료, 부자재, 폐기물을 실내나 지정 보관 장소로 이동하도록 지도하고, 사업장의 자율 관리 강화를 유도했다.

사업장 내 우수로 수질오염물질 유출 2
사업장 내 우수로 수질오염물질 유출.(사진=충북도 제공)
점검 결과 주요 위반 사항은 △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6곳 △ 운영일지 미작성 및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등 22곳 △ 배출허용기준 초과 5곳 △ 방지시설 기계·기구류 고장·훼손 방치 5곳 △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2곳 등이다.

충북도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물환경보전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 2건, 행정처분 43건, 과태료 46건(총 4,060만 원)을 부과했다. 시·군과 협력해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설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사후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한 장마철은 오염물질 유출 위험이 높은 취약시기인 만큼, 오염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갈수기나 명절 연휴 등 취약시기에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관리 체계를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