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부심사위원회 새롭게 구성, "시민 나눔의 가치 투명하게 지킨다"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기부심사위원회 새롭게 구성, "시민 나눔의 가치 투명하게 지킨다"

기부 금품 수용 및 모집부터 사용계획까지 꼼꼼히 심의
2028년 8월까지 임기, 서산시 기부 행정 신뢰도 높인다

  • 승인 2026-08-13 08: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2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12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의 소중한 나눔이 본래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부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서산시는 12일 중회의실에서 기부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과 주요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새롭게 위촉된 기부심사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기부금품 관련 심의 절차와 위원회의 기능, 향후 운영계획 등이 공유됐다.

기부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품을 접수하거나 모집할 때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부금품의 모집 목적과 필요성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용계획이 적정한지 살피고, 관련 인허가 여부와 보조금 지원 등 직무와의 연관성도 함께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부금품이 특정 목적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당초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안전장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당연직 3명과 위촉직 10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8년 8월 11일까지다.

시는 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기부금품에 대한 심사를 내실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문화 조성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본래의 뜻과 다르게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위원회 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서산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기부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심사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서산시는 기부금품의 모집과 수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3.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4.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5.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5.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헤드라인 뉴스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기준 18년째 `1만원`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기준 18년째 '1만원'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대전시 지원 제도가 18년째 그대로인 기준에 묶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지역가입자가 내야 하는 최저 건보료는 월 2만160원이지만 지원 대상은 월 보험료가 1만 원 미만인 세대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험료 감면 대상 가운데 극소수 세대만 지원 대상에 포함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중도일보 취재에 따르면 시의 건보료 지원 기준은 조례가 시행된 2008년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건보료 부과체계가 여러 차례 개편되고..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이 된 유관순 열사와 양궁부 선수로 변신한 안중근 의사.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오늘날 학교에 불러낸 대전시교육청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다.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 인물을 익숙한 교실 풍경과 연결한 방식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대전교육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한 결과 전날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6만2000회를 기록했다. 교육청 공식 유튜브에도 게시돼 조회수 2200회를 넘..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