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숙원 '대덕세무서' 신설 가시화…행안부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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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숙원 '대덕세무서' 신설 가시화…행안부 심의 통과

북대전 세무서 관할 유성·대덕 세정 업무 분리 전망
주민 9만 7000여명 서명 등 지역사회 신설 요구 결실

  • 승인 2026-08-13 17:01
  • 신문게재 2026-08-14 1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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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오세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덕구협의회장, 박종길 대덕구 단체장협의회장, 안귀숙 대덕구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월 대덕세무서(가칭) 신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국세청에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 숙원인 '대덕세무서(가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재정경제기획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역에 세무서를 신설하는 정기직제안이 행정안전부를 통과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덕구 내 단독 세무서가 설치되고 현재 북대전세무서가 담당하는 유성구와 대덕구의 세정업무도 분리될 전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분리 이후 유성구 관할은 세수 1조 5729억 원, 납세 인원 20만 4000명, 직원 정원 96명 규모로 조정된다. 대덕구 관할은 세수 2조 1741억 원, 납세 인원 10만 4000명, 직원 정원 59명 규모다.

그동안 대덕구는 대덕산업단지와 대전산업단지 등 산업 기반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국세 비중이 높은 구조였지만, 유성구에 있는 북대전세무서 관할에 포함돼 단독 세무 행정기관이 없었다.

이로 인해 주민과 기업이 원거리 세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 됐다. 구는 세무서 신설이 납세자 편의 개선뿐 아니라 지역 기업 지원과 세정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월에는 대덕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국세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 달간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주민 9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질의 이후 국세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전지역 세무서 신설을 추진했고, 행안부 장관 등 관계부처에 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설명해 행안부 심의 통과라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 예산 확정과 세무서 신설 착수까지 지속해서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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