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DAEJEON PHOTO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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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DAEJEON PHOTO FESTIVAL'

9월 9일 '노동' 주제로 대전시 일원 11개 전시장에서 일제히 개막. 개막식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중앙정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한국 등 10개 국가에서 16명 작가 참여

  • 승인 2026-08-20 16:3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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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DAEJEON PHOTO 조직위원회는 9월9일 '노동'을 주제로 대전시 일원 11개 전시장에서 일제히 'DAEJEON PHOTO FESTIVAL'을 개막한다. 포스터=2026 DAEJEON PHOTO 조직위원회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는 'DAEJEON PHOTO FESTIVAL'이 9월 9일 '노동'을 주제로 대전시 일원 11개 전시장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주제전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우크라이나,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한국 등 10개 국가로, 모두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크게 주제전(대전예술가의집), 특별전(대전 10개 전시장), 플러스전(대전·청주)으로 나뉜다.

올해는 총 108명의 작가가 참가하고, 전시 시작은 9월 9일,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집 3층 중앙정원에서 열린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 대전예술가의집 5층 다목적실에서는 ‘퍼블릭톡’이 진행된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2시에 양승우 작가의 '야꾸자'가, 오후 3시에 이경우 작가의 '적외선의 세계'가 진행된다. 모든 전시장과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다.

‘주제전’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1부는 '포스트-노동'으로, 근육의 시대에서 기계의 시대로, 다시 알고리즘의 시대로 이어지는 인류의 노동 궤적을 다룬다. 주제전 제2부 '근대기 노동-미국·한국'은 20세기 초 미국 아동노동의 실태를 조명하며 아동노동금지법을 제정케 한 루이스 하인(Lewis Hine)의 사진과, 일제기 조선총독부가 일본인 사진사를 동원해 제작한 노비(奴婢)·백정(白丁)·해녀(海女)의 유리건판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주제전은 작가 루이스 하인(미국)-아동노동, 마크 네빌(영국)-런던 계급풍경, GMB 아카시(방글라데시)-아동노동, 송차오(중국)-산둥성 광부초상, 전제훈(한국)-마지막 광부, 알렉산드르 체크메뇨프(우크라이나)-돈바스 자영갱도, 존 빙크(벨기에)- 캄보디아 농촌, 카티야 마리아 란데로스(미국)-미국 서부 이주노동, 킴 스펄링(독일)-파독 광부·간호사 50주년 기록, 사이사 크루즈 바카니(필리핀)-홍콩 가사노동을 작가들의 시각으로 담아냈다.

또 변질된 노동에 대해 접근한 파올로 파트리찌(이탈리아)-인신매매 여성 매춘, 신진호(한국)-뭄바이 매춘, 양승우(한국)- 신주쿠 야쿠자, 제스 아즈나르(필리핀)가 포착한 2025년 미얀마 국경의 온라인 사기단지까지, 성노동·플랫폼노동을 위험을 무릅쓰고 추적, 사진으로 담아냈다.

‘특별전-작가초대전’에는 김영진-포토그램(스페이스테미), 이경우-적외선의 세계(화니갤러리), 박하선-고인돌, 조춘만-기계 해부학의 미학적 탐구(탄갤러리)가 참가했다.

‘특별전-국제교류전’으로 K*MoPA소장품展(아리아갤러리·7명), KLPA展(대전갤러리·20명), Fotogen展(대전갤러리·2명), FOTOMOTO PH展(정영복미술공간·3명), JIPF展(정영복미술공간·4명)이 각각 열린다.

‘특별전-단체·기관전'은 K*MoPA 포트폴리오 우수작展(작은창큰풍경·16명), 온빛다큐멘터리 수상작展(이공갤러리·4명), 유네스코展(구석으로부터·16명), 감각의 점성展(문화공간주차·7명)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도입한 '플러스展'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참여작가가 공간을 스스로 마련해 사진축제에 동참케 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대전에서 장영진 작가(더빔갤러리)와 오준성·정상은 작가(대전중구청 로비)가 전시하고, 6명이 참가하는 '佛·만Photo展'이 청주 밝은방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전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재훈)는 올해 초 강제욱 사진가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한편 10개 전시관은 9월 9일부터-2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전시가 정상 진행된다. 대전갤러리만 유일하게 17일까지 단축 운영된다. 참석자들에게는 사진집이 제공된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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