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한 끼가 주민 화합으로…단양군 공동급식소 운영

  • 충청
  • 충북

농번기 한 끼가 주민 화합으로…단양군 공동급식소 운영

13개 마을서 공동급식…영농철 식사 부담 덜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
김문근 군수 덕천리 현장 찾아 주민과 식사하며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26-08-23 07:3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농번기 농업인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13개 마을에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공동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최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식사하며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 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주민 화합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내년도 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하는 한편, 향후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촌 복지 거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 1) 우리마을 이동군청(가곡면 덕천리)_2
김문근 단양군수가 가곡면 덕천리에서 열린 '우리마을 이동군청'에서 주민들과 마을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단양군)
바쁜 농사철, 각자의 논밭에서 일하던 주민들이 점심시간이면 마을회관에 모인다. 함께 차린 밥상에서 식사를 하고 농사와 마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마을 공동체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관내 13개 마을에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를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0일 가곡면 덕천리 마을회관을 찾아 공동급식소 운영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영농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에는 군수가 직접 마을을 찾아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는 '우리마을 이동군청'도 함께 운영됐다. 김 군수는 주민들과 농사 여건과 마을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는 일손이 집중되는 영농철 농업인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주민 화합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보도 1) 마을공동급식소에서 함께 식사하는 김문근 단양군수(2)
가곡면 덕천리 마을공동급식소를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식사하며 영농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단양군)
군은 공동급식소에 하루 12만 원을 기준으로 조리원 인건비 6만 원과 부식비 6만 원을 지원한다. 연간 60일 이내에서 마을당 최대 720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에는 자부담 20%가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과 가족 등 10명 이상이 공동급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이다. 내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이달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는 한 끼 식사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농사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의 정을 쌓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고 농촌 복지를 높이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5개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식사 지원과 시설·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경로당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공동체 복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3.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4.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5.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1.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2.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3.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4.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5. 한국영상대, 29일 '게임·애니·VFX 계열' 입시 상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서산 분산배치 검토 소식에 강하게 반발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산 해미면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20일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 '광주공항 분산배치 대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서산·충주·예천 등으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서산시 해미면 지역은 현재도 제20전투비행장 주변에 위치해 전투기 등 군용항..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을 사칭해 오피스텔에 침입한 뒤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운영자를 집단 폭행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A(30대)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업자인 B(20대)씨를 폭행한 뒤 현금 3100만 원과 13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2대 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0~30대인 이들은 평소 A씨를 중심으로 '자금이 모..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가 골목형상점가 13곳을 추가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했다. 서구는 20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과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크로바쇼핑센터, 둥지수정상가, 둔산3동근린상가, 도안골, 도안호수공원, 도안우미, 관저상가, 파워존, 도마사거리, 도마달, 복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