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주간시설, 추가 인력 끊겨 돌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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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애인주간시설, 추가 인력 끊겨 돌봄 부담

42곳서 종사자 160여 명 근무
장애인 500여 명 재활·보호
승급체계·운영비 현실화 요구

  • 승인 2026-08-24 21: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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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걸 울산시의원이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대표단으로부터 인력 확충과 종사자 처우 개선 요구를 듣고 있다.(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장애인주간이용시설에 매년 배치되던 추가 인력 3명이 올해는 예산 문제로 끊기면서 중증장애인 돌봄 현장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지침은 이용자 3명당 사회재활교사 1명까지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울산의 일반 시설 지원 기준은 이용자 4명당 1명이다.

협회는 중증장애인 이용이 늘어 돌봄 강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난해까지 이어진 인력 보강마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단계적인 인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에는 남구 16곳, 중구 7곳, 동구 6곳, 북구 5곳, 울주군 8곳 등 주간이용시설 42곳이 있다. 종사자 160여 명이 장애인 500여 명에게 일상생활과 교육, 여가·사회적응 훈련 등을 제공한다.

장기근속자의 경력을 반영할 승급체계도 요구했다. 현재 지원 기준이 시설장 2급과 사회재활교사 3급으로 고정돼 10년 또는 15년 이상 일해도 직급을 올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협회는 팀장 직급과 승급·승진 기준을 인건비 지침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간외근무수당 보전과 3년째 동결된 시설 관리운영비 조정도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박용걸 울산시의원은 24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안남숙 협회장과 임원 등 10여 명을 만나 이 같은 요구를 들었다.

박 의원은 정부 지침과 현장 여건을 비교해 인력·운영비를 현실화할 방안을 살피고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와 울산시 관계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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