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부터 사흘간 제7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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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부터 사흘간 제7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열린다

  • 승인 2026-08-25 10:21
  • 신문게재 2026-08-2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홍보 포스터
고창농악 꽃대림축제 포스터/고창군 제공
(사)고창농악보존회가 8월 28~30일 고창농악전수관 일원에서 '제7회 고창농악 꽃 대림 축제'를 개최한다.

음력 칠석날 벌였던 꽃 대림 굿을 창의적으로 계승하여 바쁜 현대인들의 노고를 달래고 남은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꽃 대림 축제는 '굿의 정신을 잇다', '사람의 연을 쌓다', '삶의 이야기가 있다'를 기조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 주체 사업의 일 환으로 마련되었다. 종합예술이자 공동체 문화인 농악의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예술인과 지역민, 농악 애호가, 연구자,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꽃 대림 축제는 인문학 마당, 특별마당, 공연마당, 연희마당, 참여마당, 저잣거리마당으로 구성된다. 인문학 마당에서는 농경문화와 농악의 관계를 살펴보는 학술대회 '학술 굿판'이 열리며, 특별마당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지원의 '한일 미래세대 지역 기반 전통예술 국제협력 프로젝트 <잇다, 있다>' 사업 등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과 참여자 마켓 및 다양한 체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저작 거리 마당이 준비되어있다.

아울러 연희마당에서는 각 지역 종목의 특색이 담긴 구미 무을 농악보존회, 국가 무형유산 발탈 보존회, 고창농악보존회의 무대와 김오채제 김동언류 설장구, 박병천류 진도 북춤, 고창농악 고깔소고춤, 금회북춤, 평택농악 상쇠놀이, 고창농악 부포 놀이 등 명인들의 몸짓을 만날 수 있는 '굿쟁이전'이 펼쳐진다.

참여마당에서는 축제의 뿌리인 '꽃대림굿'이 3일간 이어진다. 올해는 꽃대림굿이 본래 지닌 공동체적 의미를 되살려, 관객과 예술가, 전 수생, 지역민 등 축제의 모든 참여자가 함께 굿판을 만들어간다. 또한 '참참참(참여자들이 참가하는 참된 굿판)' 버스킹을 통해 각양각색의 참여자들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임성준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올해 꽃대림축제는 관객과 예술가, 지역민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수고를 풀어주고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꽃대림굿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만장을 들고 함께 굿길에 나서는 과정을 통해 축제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마음과 바람을 보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친환경 ESG 실천 프로그램과 SNS 서포터즈 '꽃받침',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고창농악 홈페이지와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고창농악보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공연·교육·전시·체험·학술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 예술 창작 주체 지원 사업을 통해 〈시네마×굿: 샤이닝〉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생생 국가유산 사업 〈고창농악 상설 굿판〉과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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