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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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중국서 신규 환자 6배 급증, 국내 검출률도 9.1%로 상승…홍성군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촉구

  • 승인 2026-08-25 10:0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 안내문(사진-홍성군보건소제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해외 감염병 유행과 국내 바이러스 검출률 상승이 맞물리면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7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월 대비 6배 이상인 약 52만 명으로 급증했다. 국내에서도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9.1%까지 오르며 여름철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재유행의 주요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환기가 부족한 밀폐 공간에서 냉방기를 장시간 가동하는 환경적 요인과, 겨울철 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됐던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밀집·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전파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군 보건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실내 냉방기 가동 시 주기적으로 환기하기(하루 최소 2시간마다 10분 이상)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및 사람이 밀집한 실내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이 중요하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여름철마다 정기적으로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기저질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속 개인위생 관리와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감염취약시설 내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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