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처로 떠오른 연천 BIX…입지·금융조건 경쟁력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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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처로 떠오른 연천 BIX…입지·금융조건 경쟁력 높혀

광역교통망에 정책자금·세제 지원까지…산업단지 입주 여건 갖춰
GH, 45개 산업시설용지 공급…선납 할인·장기 분납으로 자금 운용 지원

  • 승인 2026-08-25 14: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기업이 산업단지를 선택할 때는 토지 가격만큼이나 물류 이동성, 자금 조달 여건, 향후 산업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게 된다. 연천 BIX가 교통망과 금융 부담 완화, 정책 지원 등을 앞세워 기업의 투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조성한 연천 BIX 산업시설용지 45필지를 대상으로 기업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연천 BIX는 약 6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전철 1호선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 고속도로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생산시설뿐 아니라 물류 이동이 필요한 기업에도 입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업이 검토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 산업시설용지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이며, 필지별 공급가는 8억9613만원에서 97억5084만원까지다.

무엇보다 토지대금 납부 방식을 기업의 자금 사정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선납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계약 이후 3년간 납부를 유예한 뒤 잔금을 1년간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분할납부 기간의 할부이자는 전액 면제된다.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할 경우에는 여러 혜택을 합쳐 최대 15.7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지 매입에 투입되는 자금을 생산설비나 인력 확보 등에 우선 배분하려는 기업이라면 자금 운용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조건이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제도도 투자 판단의 요소다. 연천 BIX 입주기업에는 각종 인센티브와 함께 중소기업 정책자금·보증 지원,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산업단지 주변의 자연·환경 자원과 연계한 미래 산업 확장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향후 그린바이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업들의 실제 입주는 신청과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청 기간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이며, GH 수원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입주기업은 연천 BIX 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우선순위를 적용한 뒤 추첨으로 선정한다. 이후 연천군 입주 심사를 거쳐 10월 1일 최종 입주대상자를 확정하고 같은 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 필지와 신청 자격, 입주 관련 세부 조건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GH 산단사업처 산단지원부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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