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 초대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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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 초대 회장 선출

전국 11개 시·군 참여… 지질유산 보전·대정부 공동 대응

  • 승인 2026-08-25 17:0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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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장. (사진=포항시 제공)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는 25일 충북 단양군 소노벨 단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협의회 규약 제정과 함께 박 시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운영 중인 지자체들은 고유 지질유산을 기반으로 개별 운영해 왔으나 법적·제도적 기반 부족과 단독 대응의 한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공식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을 비롯해 한탄강(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고창군·부안군), 단양군, 청송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세계지질공원 운영기준 마련 ▲관련 법·제도 개선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운영 재원 및 전문 인력 확보 ▲관광·교육 분야 공동사업 발굴 ▲국내외 지질공원 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용선 회장은 "전국 11개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포항·경주·영덕·울진 4개 시·군에 걸쳐 총면적 2693.69㎢, 29개 지질명소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포항에는 호미곶 해안단구, 달전리 주상절리, 두호동 화석산지 등 주요 지질명소가 분포해 있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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