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 두렵지 않도록", 서산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 곁으로 찾아간 야간 아웃리치

  • 충청
  • 서산시

"개학이 두렵지 않도록", 서산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 곁으로 찾아간 야간 아웃리치

호수공원·터미널 일대에서 위기청소년 보호·상담 홍보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지역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최선

  • 승인 2026-08-25 21: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민관 합동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난 24일 개학기를 맞아 서산호수공원과 터미널 일대에서 위기 청소년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야간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전화 1388'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여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상담과 지원을 통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시1388청소년지원단, 개학기 맞아 야간 아웃리치 전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개학과 함께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산지역 민관이 함께 거리로 나섰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인화)는 24일 밤 서산호수공원과 터미널 일원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개학기 야간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생활에 복귀한 청소년들이 학업 부담과 또래관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1388청소년지원단을 비롯해 서산시 가족지원과,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 청소년동반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호수공원과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직접 시민과 청소년들을 만나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위기 상황이나 고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청소년전화 1388'을 알렸다.

특히 개학기에는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이나 친구관계의 변화 등으로 청소년들의 심리적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부터 위기 상황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청소년 지원 창구다. 필요한 경우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청소년 지원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어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 안전망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광수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개학기를 맞아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지원단이 먼저 다가가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화 센터장은 "개학기는 학교생활과 대인관계 등에서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상담과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관별 사업을 넘어 행정기관과 민간단체, 상담 전문인력이 함께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위기청소년 발굴 및 상담, 예방교육, 청소년동반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예방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상담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5.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