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고리 지원금 갈등·SMR 설명회 한수원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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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고리 지원금 갈등·SMR 설명회 한수원에 요구

2·3·4호기 배분 기준 대책 주문
건식저장시설 협의체 구성 제안
김회천 사장 사전 협의 약속

  • 승인 2026-08-25 23: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 우성빈 기장군수(오른쪽다.
우성빈 기장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25일 기장군청에서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왼쪽 두 번째)과 고리원전 계속운전 지원금과 소형모듈원자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고리원전 계속운전에 따른 지원금 배분 갈등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둘러싼 주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기장군에서 나왔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25일 군청을 방문한 김회천 한수원 사장에게 고리 2·3·4호기 관련 재원의 협의 절차와 배분 기준을 둘러싼 지역 상황을 전달했다. 주민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공정한 대책도 주문했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과 관련해서는 지원책과 지역 상생안을 미리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 의견을 듣기 전에 고준위관리위원회와 기장군, 한수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리자는 제안도 내놨다.

한수원이 준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초도호기 업무협약에 대해서는 행정적 협조보다 주민 설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업자인 한수원이 안전성 정보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사장은 고리 2·3·4호기 문제와 지역 여론을 살펴 원만한 해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SMR 설명회를 비롯해 이날 제기된 사안도 기장군과 사전에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18일 취임한 김 사장이 원전 소재지를 찾는 일정 가운데 기장군을 처음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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