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참깨 기계수확 현장평가···한 번에 2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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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참깨 기계수확 현장평가···한 번에 2줄 ‘척척’

승용관리기 결합형 바인더 현장 시연…수확시간·노동력 절감 기대

  • 승인 2026-08-26 10:4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참깨 기계수확 현장평가회
청양군이 25일 참깨작목반 회원과 타 시·군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참깨 기계수확 현장평가회'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수작업 비중이 높은 참깨 수확에 신품종과 농기계를 접목하며 노동력 절감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군은 25일 참깨작목반 회원과 다른 시·군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참깨 기계수확 현장평가회'를 열고 승용관리기 결합형 바인더를 활용한 수확 작업을 시연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진행한 '고품질 참깨 신품종 조기확산 단지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제 영농현장에서 기계수확의 효율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참깨는 수확 적기가 짧은 데다 이 시기에 작업이 몰려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수확방식은 인력 의존도가 높아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가의 작업 부담 요인으로 꼽혀왔다.

군은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쓰러짐에 강하고 기계수확에 적합한 신품종 '하니올'과 '영웅'을 농가에 보급했다. 재배부터 방제·수확 과정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승용관리기와 바인더, 붐 스프레이어 등 농기계 3종도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윤상돈 참깨작목반 회장이 승용관리기에 결합한 참깨 바인더를 직접 운전하며 수확 과정을 선보였다. 참석 농업인은 장비의 작업속도와 수확 상태 등을 살펴보며 기존 방식과 차이를 확인했다.

기존 보행형 바인더가 작업자가 직접 장비를 끌면서 한 번에 한 줄을 수확하는 방식인 데 비해 승용관리기 결합형 바인더는 두 줄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작업자가 장비에 탑승해 수확하는 만큼 작업시간을 줄이고 육체적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번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신품종 재배와 기계수확을 연계한 참깨 생산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줄이는 재배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평가를 통해 참깨 일관 기계화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노동력 절감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경영비 부담을 낮추고 고품질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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