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식품산업, K-푸드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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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식품산업, K-푸드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운다”

-중앙지방협력회의서 경북 지방주도 성장 전략 발표… K-푸드 국가 테스트베드 제안

  • 승인 2026-08-27 08:09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26년6월 셔츠+자켓
=중도일보DB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식품산업을 경북의 새로운 지방주도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농업과 첨단기술, 문화·관광을 연계한 경북형 식품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식품산업이 단순한 농산물 가공을 넘어 AI와 로봇, 바이오 기술은 물론 유통·수출과 관광·문화산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확산된 한류가 K-푸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식품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할 적기라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 10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을 전담하는 '식품한류산업국'을 출범시킨 데 이어 포항 식품로봇, 구미 스마트제조, 의성 세포배양식품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원료 확보부터 기술개발과 실증, 생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경북에서 시험하는 '국가 테스트베드' 구상을 내놨다.

동시에 식품산업을 5극 3특 성장전략의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메가특구와 규제특례, 재정·세제·금융·인재·기술·제도·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마련을 건의했다.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지방재정의 규모와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8년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식품안전정보원·한식진흥원 등 관련 기관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에 대한 투자는 세계 푸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K-푸드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경북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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