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월드클래스 3명 선발…문화예술 세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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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월드클래스 3명 선발…문화예술 세계 도전

133명 지원해 세 단계 심사
미술·문학·연극 분야서 선정
개인별 3년간 최대 1억원 지급

  • 승인 2026-08-27 08: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월드클레스. 시 상
'2026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최종 선정자 3명과 관계자들이 역량개발비 지원 안내판과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을 무대로 활동해 온 미술·문학·연극 분야 청년 3명이 세계 진출을 위한 장기 육성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2026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대상자로 노현지 일러스트 작가와 이동윤 작가·스토리 지식재산(IP) 기획자, 허석민 연출가·극작가를 뽑았다.

올해 모집에는 133명이 지원했다. 서류 평가에서 17명, 발표 평가에서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공개심사로 최종 3명을 가렸다.

공개심사는 부산진구 서면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렸다. 전문가 6명과 시민심사단 24명이 전문성·성장 가능성·공감도 등을 살폈다.

노현지 씨는 부산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해 온 작가다. 앞으로 해변과 항만, 계절의 모습을 부산형 시각예술 콘텐츠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이동윤 씨는 지역 이야기를 대중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지역 일간지 기자와 뉴스레터 기획 경험을 거쳐 롯데자이언츠와 부마항쟁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다. 신춘문예 당선과 해양문학공모전 대상 경력도 갖고 있다.

허석민 씨는 극단 '따뜻한 사람'을 창단해 부산에서 연출과 집필을 이어왔다. 대한민국연극대상 젊은연극인상과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루마니아 시비우 국제연극제,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등에 초청됐다.

선정자에게는 한 명당 최대 1억원을 3년에 걸쳐 지급한다. 연차별 금액은 1년 차 2000만원, 2년 차 5000만원, 3년 차 3000만원이다.

비용은 전문교육과 해외 연수, 국제 교류, 콘텐츠·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진출 준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개인별 목표와 활동 분야에 맞춰 이들의 국내외 진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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