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넘어 시민사회와 신뢰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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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 넘어 시민사회와 신뢰 회복 나선다

학생·학부모 등 추진위 참여
학교별 대화·공감 활동 마련
추경안에 사업비 약 22억 원

  • 승인 2026-08-28 10: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조용식  (1)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지난 8월 26일 등교 시간 울산지역 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인사하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울산교육청 제공)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사이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울산교육청의 신뢰 회복 정책이 학교 밖 시민사회까지 넓어진다.

울산교육청은 교육 주체들이 서로의 역할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동으로 문제를 풀도록 하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1차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가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위원장은 조용식 교육감이 맡는다.

학교에서는 구성원들이 존중의 약속을 정하고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어울림 활동이 운영된다. 대화의 날과 소통·공감 과정도 학교별 여건에 맞춰 마련한다.

직종과 직급, 담당 업무가 달라 생기는 내부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협의 활동도 지원한다. 전 학교 등굣길 홍보와 구성원들의 실천 약속을 잇는 '신뢰동행 릴레이'도 계획에 포함됐다.

지역사회 참여 방식으로는 범시민 추진단과 원탁 대화, 정책 토론회, 공동 홍보활동 등이 제시됐다. 교육 현안을 학교만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관계기관과 해결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청은 관련 사업비 약 22억 원을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은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사업별 집행 기준을 세우고 학교와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 주체들이 서로 믿고 존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와 시민사회의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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