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시의원, 기후대응기금 탄소감축 직접투자로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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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시의원, 기후대응기금 탄소감축 직접투자로 전환 촉구

26개 사업에 45억1954만원 편성
산업·건물·교통 선제 투자 제안
2029년까지 감축 목표 설정 주문

  • 승인 2026-08-29 01: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용우 의원
조용우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 기후대응기금을 폐기물 처리 중심의 환경재원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미리 줄이는 투자수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6년 기금 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탄소중립을 위한 직접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후대응기금에는 26개 사업, 45억1954만 원이 배정됐다. 전체 조성액은 지난해 220억359만 원에서 올해 말 228억799만 원 규모로 늘어날 계획이다.

세부 항목에는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수집 등 기존 자원순환 행정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

조 의원은 이들 사업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별도 기금을 만든 목적을 살리려면 산업과 건물, 교통, 에너지 분야의 선제적인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봤다.

기업의 탄소감축 설비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교통, 재생에너지, 기후기술 산업처럼 배출량 감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분야를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기금의 중장기 목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9년까지 투자 방향과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일반 환경사업과 기후대응사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사업 수와 집행액 대신 투입액 대비 온실가스 감축량과 에너지 절감 효과, 민간 투자 유발 실적을 측정할 성과지표를 마련하라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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