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관광지도 다시 짠다…2032년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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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관광지도 다시 짠다…2032년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

교통·관광 인프라 변화 반영한 첫 마스터플랜…'천만 관광도시' 도약 목표

  • 승인 2026-08-30 08:1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변화하는 교통망과 인프라를 연계해 향후 7년간의 관광 정책을 이끌 '2026~2032 관광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숙박과 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 개선을 기회로 삼아 지역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군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강원 남부권을 대표하는 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청사전경2(2026.7.)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영월군이 변화하는 교통망과 관광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해 향후 7년간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늘어난 관광객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방문에 그치는 관광을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영월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32 영월군 관광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영월 관광의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계획은 영월군이 처음으로 수립하는 관광 분야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단순히 새로운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진흥과 관광개발 정책을 하나의 틀로 묶어 장기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스터플랜 수립 배경에는 지역을 둘러싼 대규모 인프라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와 ITX-마음 열차 확대 등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 덕포 지역활력타운,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환경 변화가 예정된 만큼 이를 관광객 유입과 지역 체류 확대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봉래산 명소화사업 등 주요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해 기존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전략도 마련한다.

마스터플랜에는 관광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영월 관광의 미래 비전과 개발 콘셉트, 기본구상 등이 담긴다. 관광진흥과 관광개발 분야별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중간보고회 이후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핵심사업과 일반사업을 구체화하고 사업화 방안을 보완한 뒤 오는 12월 최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길자 문화관광과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지속적인 체류관광으로 연결하고, 강원 남부권을 대표하는 천만 관광도시 영월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관광계획을 마련하겠다"며 "민선 9기 관광정책과 연계한 실행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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