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킴·김중미와 함께 인천 깊이 읽기…'인천 오리지널 탐방' 9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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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김중미와 함께 인천 깊이 읽기…'인천 오리지널 탐방' 9월 시행

인천시·인천관광공사, 5가지 테마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11월까지 35회 운영
개항장 넘어 부평·문학·계양·강화 확충…인천e지 스탬프투어 연계 혜택도 제공

  • 승인 2026-08-30 09:1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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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역사와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전문가와 함께 만나보는 '인천 오리지널 탐방'을 시행한다/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만이 가진 고유한 역사와 문화, 지역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체험하는 '인천 오리지널 탐방'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순 관람형 투어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시선과 이야기로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개항장 중심의 원도심 탐방에서 범위를 넓혀 제물포, 부평, 문학, 계양, 강화 등 인천 전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역사의 흔적을 찾다 ▲동네를 만나다 ▲개항의 시간을 걷다 ▲색다르게 즐기다 ▲예술에 빠지다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총 35회 운영된다. 역사, 건축, 문학, 음악, 스포츠, 로컬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역사의 흔적을 찾다'에서는 강화 반나절 역사여행과 문학산·계양산 고고학 하이킹을 통해 도시 곳곳에 남은 시간의 흔적을 따라간다. 고려궁지와 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등 강화의 역사자원을 둘러보는 한편,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문학산과 계양산의 역사도 살펴본다.

'개항의 시간을 걷다'는 개항장을 무대로 역사·건축·종교라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도시를 읽는 프로그램이다. 역사스토리텔러와 함께 개항장의 근현대사를 만나고, 건축가와 함께 근대건축의 구조와 재료, 쓰임의 변화를 살펴본다. 또한 한국 최초의 개항장 종교길을 따라 천주교·성공회·개신교 등 개항과 함께 형성된 종교문화의 흔적도 만나볼 수 있다.

'동네를 만나다'에서는 노포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는 개항로 일대와 부평 캠프마켓·굴포천·풍물축제 등을 둘러보며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온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를 듣는다. 단순한 관광명소 소개를 넘어 '지금의 인천'을 만들어 가는 지역의 사람과 콘텐츠를 만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포츠와 체험을 결합한 '색다르게 즐기다'도 눈길을 끈다. 축구 크리에이터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사와 팬 문화를 알아보는 축구 직관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평을 배경으로 2000년대의 추억과 지역 이야기를 미션 형태로 풀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예술에 빠지다'에서는 문학과 음악을 통해 인천을 새롭게 만난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작가 등과 작품의 배경이 된 공간을 걸으며 인천의 문학 이야기를 만나고, 개항장과 부평에서는 지역에 축적된 음악문화와 공간을 따라가는 뮤직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역사스토리텔러 썬킴, 전 인천시립박물관장 유동현 작가,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작가,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 옥성삼 박사, 이의중 건축가, 이천수 고고학자, 축구 크리에이터 임방댕 등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직접 도슨트로 동행해 기대를 모은다.

모바일 앱과 연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총 13개 코스로 운영되는 '인천e지 스탬프투어' 미션 완료 시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상당의 인천e지 쿠폰이 제공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그 장소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인천의 진짜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 곳곳에 숨어 있는 고유한 이야기들이 새로운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오리지널 탐방'의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집결 장소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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