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에 지친 여성농업인 건강 챙긴다…영월군 검진·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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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에 지친 여성농업인 건강 챙긴다…영월군 검진·접종 지원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조기 발견부터 7종 예방접종까지…본인부담 최소화

  • 승인 2026-08-30 10:1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특수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51~80세 여성농업인에게는 근골격계 등 취약 질환 중심의 검진비를, 40~64세 대상자에게는 대상포진 등 7개 질환의 예방접종비를 대폭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건강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3.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예방상담교육
영월군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과 함께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영월군)
영월군이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 위험을 사전에 살피고 질병 예방까지 지원하는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한편, 각종 감염병 예방접종 비용까지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자 290명과 예방접종 대상자 87명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건강검진은 영월군에 거주하는 짝수년도 출생자 가운데 51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업인이 대상이다.

일반적인 건강검진과 달리 농업인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등 취약 질환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검진 결과에 따른 예방상담도 함께 제공해 질환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진은 위탁의료기관인 영월의료원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받을 수 있다. 기본 검진비는 1인당 22만 원이지만 이 가운데 19만8천 원을 지원해 여성농업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2만2천 원이다. 연령별 검진 항목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일부 달라질 수 있다.

40세 이상 64세 이하 여성농업인에게는 예방접종 비용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상포진을 비롯해 폐렴,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A형간염, 인플루엔자 등 모두 7개 질환이다. 1인당 최대 접종비 17만 원 가운데 11만9천 원을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은 5만1천 원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여성농업인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건강 이상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건강 걱정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엄해순 자원육성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작업과 일상생활 전반에서 신체적 부담이 큰 만큼, 미리 건강을 살피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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