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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제34대 김지용 교육장의 퇴임식을 열고 오랜 기간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를 기렸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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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제34대 김지용 교육장의 퇴임식을 열고 오랜 기간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를 기렸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34대 김지용 교육장의 퇴임식을 열고 오랜 기간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 교육장의 노고를 기렸다.
이날 퇴임식은 김 교육장의 교육 여정을 되돌아보고 함께했던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임 기간 주요 교육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비롯해 헌정영상 상영, 재직기념 앨범과 꽃다발 전달 등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은 김 교육장과 함께했던 시간을 되새겼다.
1989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지용 교육장은 교사로 교육 현장에 몸담은 이후 장학사, 교감, 교장, 교육과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37년이라는 긴 교육 여정의 마지막은 고향인 서산에서 맞았다. 제34대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임하면서 학생을 교육정책의 중심에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재임 기간 서산교육은 전국 단위에서 여러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알렸다.
교육발전특구 선도교육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2025년 늘봄학교 운영평가에서는 전국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학생 안전 돌봄 앱을 개발해 교육부 정부혁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 현장의 필요를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도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지원청의 행정적인 노력뿐 아니라 학교 현장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교육장은 성과 중심의 행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매일 아침 각 부서를 찾아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특유의 편안한 미소로 구성원들을 맞이하는 등 권위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그의 소통 방식은 조직 구성원 간 벽을 낮추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행정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왔다.
김지용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교육자로서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서산교육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육장은 "고향인 서산에서 교육장으로 교육 여정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서산교육 가족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산의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 현장을 떠나더라도 서산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퇴임식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김 교육장과 함께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지용 교육장은 1989년 교직에 입문한 이후 37년 동안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충남교육과 서산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교육장 재임 기간 학생 중심 교육과 학교·지역사회 협력, 조직 내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37년의 교육 여정을 마무리한 김 교육장의 퇴임은 한 교육자의 개인적인 이임을 넘어 오랜 시간 서산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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