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남악·오룡지구 주민 편의 향상 광역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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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남악·오룡지구 주민 편의 향상 광역버스 노선 신설

9월 1일부터 '올타2001번' 운행

  • 승인 2026-08-28 11:27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시청최근
목포시청.(사진=목포시 제공)
남악·오룡지구 주민들이 목포역과 원도심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목포시는 9월 1일부터 '올타2001번'을 운행한다. 삼학도 목포역을 출발해 하당을 지나 남악·오룡지구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교통망으로, 주요 지점만 선택적으로 정차해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타2001번 운행은 위탁운송사업자인 ㈜목포비티에스가 맡게 된다.

시는 목포역 KTX·SRT 출발·도착 시간과 연계해 올타2001번을 배치해 남악·오룡 주민들의 환승 대기시간 감소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룡차고지 기준 첫차는 오전 7시, 막차는 오후 10시 10분이다.

이 노선은 '더 가까운 일상, 더 빠른 올타'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시내버스 노선보다 정차 지점을 크게 줄이고 백년대로를 중심으로 이동하도록 설계해 목포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실제 운행 구간에서는 삼학도(목포역)를 비롯해 목포경찰서, 용해동아아파트, 동신대한방병원, 하당중흥S클래스, 옥암푸르지오 등이 주요 정차 지점으로 포함된다. 이후 전남개발공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교육청을 거쳐 오룡지구 주요 아파트 단지까지 모두 16개 정류장을 이용한다.

차량은 전기 방식의 저상 좌석버스 2대를 활용한다. 하루 10차례 운행하며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50분이다. 정차 정류장을 기존 일반 시내버스보다 약 50% 줄인 만큼 전체 이동시간은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이용객을 위한 차량 내부 공간도 달라진다. KTX와 SRT 승객들이 여행용 가방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도록 좌석 일부를 철거하고 캐리어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버스 이용료는 좌석버스 요금 기준 2,400원이다.

노선 신설을 위해 목포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과 협력했다. 남악·오룡 생활권과 목포역을 연결하는 광역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세 기관이 모두 1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분담했다.

목포시는 '올타2001번'이 남악·오룡 주민들의 목포역 및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통 수요 변화에 맞춘 추가 서비스도 검토된다. 목포시는 모바일 앱에서 이용자가 미리 차량을 요청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을 검토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수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복지를 위해 대중교통이 꼭 필요한 지역에 적합한 운행체계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대중교통 기본계획(2012-2016)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제공을 기본계획의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하기 시작한 바 있다.

목포=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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