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조 부의장, 부산 북항 돔 아레나 연말 실행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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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조 부의장, 부산 북항 돔 아레나 연말 실행안 촉구

팀장 포함 4명 TF 확대 필요성 제기
5만 석 이상 규모·입지·재원 검토 단계
북항 전역 아우르는 광역교통대책 주문

  • 승인 2026-08-31 18: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송상조 부의장.(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송상조 부의장.(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구상을 실제 사업으로 옮기려면 조직과 재원, 부지, 교통계획을 연말까지 구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송상조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돔 아레나 준비 상황과 원도심 연계 방안을 점검했다.

현재 관련 업무는 북항재개발추진과의 북항재개발혁신 TF팀이 맡고 있다. 8월 10일 기준 인력은 팀장을 포함해 4명이다.

송 부의장은 수조 원대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임시 조직만으로는 신규 사업 발굴과 대상지 검토, 재원 설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대응을 맡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도시계획과 재정, 교통, 문화체육, 민간투자 분야를 조정할 정규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를 중심으로 5만 석 이상 규모의 복합형 돔 아레나를 검토하고 있다. 총사업비와 국비·시비·민간자본의 분담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 부의장은 문체부 공모 지침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말고 시설 규모와 기능, 재원 조달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토지 현물출자와 민간자본 유치, 시민 공모주 등의 실행 가능성과 위험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공모주는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지만 투자 구조에 따라 원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법률과 사업성 검토를 주문했다.

입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는 과거 문화 IP·영상 복합콤플렉스 사업과 관련한 협약과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의 관계가 남아 있다. 북항 2단계 자성대 부두도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송 부의장은 부산시가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협의를 서둘러 후보지와 사업 방향을 정하고 그 과정을 의회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 문제에는 북항 전역을 묶는 광역대책을 제안했다. 5만 석을 기준으로 관람장 법정 주차대수만 적용하면 약 500대에 그쳐 공연이나 경기 종료 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해양수산부 신청사와 돔 아레나, 오페라하우스 등을 함께 고려해 대중교통 연계와 주차 수요, 주변 도로망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가 연말 발표할 사업 방향에는 건립부지와 규모, 재원 구조, 타당성조사·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문체부 공모 대응, 단계별 일정이 담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부의장은 전재수 시장 임기 안에 실질적인 착공까지 이어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항에 늘어날 관광 수요가 중·동·서구의 상권과 문화자원으로 확산되도록 원도심 발전전략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부의장은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재원·부지·교통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연말까지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을 마련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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